서른 아홉 6화 - 손예진, 이무생 아내에 무릎 꿇었다

서른아홉 6화
'서른, 아홉' 6화에서는 손예진이 이무생의 아내 송민지에게 무릎을 꿇게 됩니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정찬영(전미도 분)의 집에 차미조(손예진 분)와 장주희(김지현 분), 김진석(이무생 분), 그리고 정찬영의 어머니가 방문해 식사를 즐기게 되는데요.

차미조는 정찬영의 집에 초인종이 울리자 "김선우(연우진 분) 왔나 보다"며 쏜살같이 달려갑니다.
하지만 김선우가 아니라 다름 아닌 김진석의 아내 강선주(송민지 분) 등장하게 됩니다.
차미조는 놀라며 강선주의 팔목을 잡고 엘리베이터로 밀어 넣었는데 강선주는 "놔요. 지금 뭐 하는 거예요. 좀 비켜요"라며 안간힘을 쓰게 됩니다.

하지만 강선주는 차미조에 의해 결국 밖으로 내쫓겨나가고 강선주는 "이거 못 놔요? 차미조 씨"라고 소리칩니다.
차미조는 "제발 가주세요. 부탁드릴게요"라고 울먹이게 됩니다.
차미조는 찬영이와 진석 오빠와 엄마의 시간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가슴 아프게 합니다.
강선주는 "당신들 다 사람 아니야. 내 남편은 지금. 당신들 뭐 하는 건데"라며 황당해하는데요.
차미조는 "뺨 때리면 맞을게요. 머리채 잡으면 뜯겨줄게요. 한 번만 오늘 한 번만 그냥 가주세요"라며 무릎을 꿇었다. 그러면서 "제가 뭐든지 할게요. 오늘 한 번만. 오늘 한 번만 제발 가주세요"라고 빌며 고개를 떨구게 됩니다.

그런 모습에 강선주는 어이없어하며 결국 자리를 뜨게 됩니다. 차미조는 먼발치에서 자신을 보고 달려오는 김선우의 모습에 힘이 풀려 그대로 쓰러졌다. 김선우는 차미조를 끌어안게 됩니다.

차미조는 정찬영을 위해 백숙을 만들게 되고 차미조가 정찬영의 앞접시에 닭다리 살을 건네자, 정찬영은 "난 퍽 퍽 살 좋아하는데 단백질 위주의 식단인가? 다음에는 수육 뭐 그런 거겠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물에 빠진 고기 안 좋아하는 거 알잖아. 담에는 삶지 말고 굽자"라고 제안하며
차미조는 "안돼. 안 좋아"라며 단호하게 대답하는데요
이어 차미조는 "야 나 백숙 그렇게 안 좋아하거든? 내 돈 주고 수육 사 먹은 적도 없고. 나도 먹잖아. 이렇게 우정으로"라고 쏘아붙이게 됩니다.

정찬영 : "넌 나한테 신나는 시한부 하자고 해놓고 왜 윽박지르냐. 나 환자다"
차미조 : "우아하게 먹자"
정찬영은 차미조의 말을 귓등으로 듣더니 차미 조가 들고 온 캐리어를 발견하며
차미조는 "저건 뭐야. 여기서 살 건 아니지?"라고 물어봅니다.
정찬영은 "살건 아니고 주희랑 번갈아 가면서 오기로 했다"며 웃어 보이게 됩니다.